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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읽기 : 어쩔수 없는듯

IT분야 중에서도 플래폼끼리 비교해놓은 글들 중에선 이상한 논리적 비약이 지뢰처럼 여기저기 깔려있는 글이 많은데, 여러가지를 놓고 비교하며 글을 쓸때 사람이라서 어쩔수 없이 드러내는 한계 같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

맥-윈도우 같은 오래된 떡밥일수록 이게 더 심한데... 

지뢰 피하기 쉽지 않아요. 유명블로거 글조차 글에서 '팬보이 짓'이 자제가 잘 안되는 모습이 눈에 확 들어올 정도니..ㅎㅎ 뭐 좋은글 쓰기가 쉬운건 아니죠. 이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를 비난하는 표현이나 격앙되고 거친 표현은 최대한 참아야 하는거죠. 우린 서로 완벽하지 않으니까요.

오늘은 '애플 제품에 내장된 아날로그 시계 초침이 떨리는 연출, 디테일하지 않은가!'로 시작해서 윈도우의 섬세하지 못함을 비난하는 논리력 스카이 다이빙을 보고 어이없어 하는중. 이게 몇사람이 이러는게 아니라, 그냥 이 분야의 전체적인 글쓰기의 수준이 대충 이정도예요. 어쩌겠어요. 보는사람이 지뢰 폭탄 잘 골라가며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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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rst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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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했다 넥서스원


 넥서스원은 ICS(안드로이드 4.0) 업데이트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갤S도 ICS업데이트 예정에 올라있는데 이게 뭔 변고인가! 하고 이것 저것 생각끝에 넥서스원을 위한 위로의 글을 쓰기로 하였다.

 2008년이후 3년 만에 안드로이드가 참 많이 변했고, 소프트웨어적인 발전도 많았지만, 그 밑바닥에는 쏟아져 나오는 최신 하드웨어에 안드로이드를 하나하나 대응하는 제조사들의 노력이 있었다. 제조사들은 끊임없이 최신 하드웨어를 쏟아내고 그에 맞는 소프트웨어적 개념을 제안하면서 안드로이드의 소프트웨어 품질 향상에 기여했다.

 해외의 안드로이드폰 제조사들이 이렇게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그 무렵에도 국내의 삼성은 MS의 윈도우 모바일폰외에는 별 다른 시도를 하고 있지 않았다. 그와 대조적으로 다양한 시도와 실패의 틈새에서 나름의 방향성을 갖고 있었던 곳이 hTC 아니었나 생각한다. 그 격변의 소용돌이 틈새에서 탄생한 것이 넥서스원이었던것 같다.

 넥서스원은 스냅드래곤이라는 천하의 독극물(?) 을 달고도 탑재된 소프트웨어의 퍼포먼스가 빠르고 작동이 부드러웠다. 무난한 디스플레이와 손에 착 잡히는 귀여운 유니바디 디자인으로 당시 해적 소굴과도 같았던 안드로이드 커뮤니티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터치가 고자였지만 처음부터 멀티터치가 되는 하드웨어가 아니었고, 대만 특유의 거친 손재주(?) 덕분에 기기 마감도 썩 좋진 않았지만, 그런것들을 감수하고서라도 넥서스원을 갖고 싶어하는 유저들이 커뮤니티에 많았다. 그것은 마치... 판타지 영화속 대장간에서 대장장이가 심혈을 기울여 두드리고 담금질하던 '덜 만든' 검을 시뻘겋게 달궈진 채 보라고 들어올리자, 그것을 지켜보던 용사들이 두근두근 설레는 표정으로 침을 흘리며 쳐다보는 모습과도 같았다.

 하지만 프로요(2.2) - 진저브레드(2.3)가 나오기 이전까지도 안드로이드는 격변의 시기였다. 이때까지만 해도 안드로이드 유저들은 내장 저장공간의 중요성을 크게 인식하지 못했다. 당시 해외에서는 안드로이드의 오픈된 소스로 커스텀롬을 만들어내는 히어로들 덕분에 기기 내부의 보호장치를 해제(루팅)한 후 커스텀을 하는것이 필수코스처럼 되어 있었고, 유저 커뮤니티에서도 너도나도 다 하는 작업이다 보니 용량이 적은것을 '부족하다' 고 인식하지 못했다.

 그리하여 마침내 윈도우 모바일과 불쾌한 뒤끝(?)을 경험한 삼성이 안드로이드로 갈아타면서 갤S를 출시한 이후로 안드로이드 기기들의 사양의 격차가 커지고, 구글의 안드로이드OS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과감해진다. 안드로이드의 퍼포먼스와 최적화 수준은 경이로울 정도로 계속 개선되었지만, 동시에 덩치도 조금씩 커져갔다. 이런 대격변이 안정되어 갈 무렵 넥서스원의 단점이 분명해지기 시작했다. 부족한 저장공간이여! 더 맛있는 새로운 술을 담는 법을 고안해 냈는데, 술을 담을 그릇이 너무 작은 것이었다.

 그 이후 안드로이드도 2.3 - 4.0으로 진화하면서 그에 맞게 삼성이 두차례 출시한 리드디바이스(레퍼런스)들은 사양의 격차가 더 커졌다. 이젠 남부럽지 않은 최적화 수준과 부드러운 조작성, 귀여운UI를 갖게 되었지만, 이제는 삼성이 끌어올린대로 형성된 스펙과 유사한 성능의 기기들이 안드로이드가 요구하는 사양의 기준이 되었다.

나는 이제 넥서스원으로는 커스텀롬을 올리는것 외에 어찌할 방법이 없음을 안다. 하지만 격변의 시기에 많은 시도의 모델이 된 기기였음을 역시 알고 있다. 그러니 수고했다. 넥서스원. 앞으로도 진저브레드 버그픽스는 지원될 예정이라 하니 이제 정기검진을 받듯이 주인의 미련 가득한 쓰임새를 받다가 서랍에 들어가게 될 것이지만, 그래도 수고했다. 잘썼다.

꼬리1>
난 왜 긴글쓰기 연습을 이딴걸로 하는걸까.

꼬리2>
 최근 사람들이 말을 어떻게 알아먹은 것인지 소프트웨어를 추켜세우고 하드웨어를 개무시하는 발언들을 서슴지 않는데, 난 여기 동의할 수 없다.

 소프트웨어도 어느 수준까지 발전하면 속도나 성능은 어느 정도 이상만 되면 별 차이를 못느끼겠지만, 개발자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가능성을 그 자체로는 감당할 수 없게 된다. 그래서 그에 맞게 따라오는 하드웨어의 개선도 중요해진다. 둘다 중요한 것이지, 하나를 바보 취급해도 될 성질의 것이 아니다.

 1999년에 등장한 제로보드가 무료로 배포되면서 그 수요가 웹호스팅 업계의 경쟁과 발전을 가져왔고, 사람들이 '웹서버' 하드웨어의 사양과 성능에 크게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것을 기억해 내자. 애플 조차도 신제품 발표회에서 아이폰에 장착된 새로운 하드웨어나 스펙 개선사항과 iOS의 변화된 기능들을 위주로 균형있게 장점을 추려서 설명하지 않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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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
  2011/10/30 01:30 | link | edit or delete | write reply 
긴(장문) 글쓰기보다는 "짧고" "간단명료"한 글쓰기 연습을 해보세요^^
으헹헹헹헹
  2011/11/13 20:27 | link | edit or delete | write reply 
넥서스원은 이제 굳바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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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어제 퇴근후 집에 들어가서 책을 보고 문제집을 보고 있었다. 저녁때가 다 되어가자 배가 슬 고파졌다.

그래서 '아 배고프다' 라고 말해야 할것을

나도 모르게 '아 외롭다' 라고 말해버렸다.

드디어 몸(입+발음기관)이 개인의 이성으로 관리되는 명령체계에  반란을 일으킨 것인지...

어머니께서 나의 그런 헛소리를 들으시더니 "뭐?" 하시길래

"아...배고프다 라고 말할것을 잘못 말했어요" 라고 대답했더니 

"그러냐" 하시며 밥상을 차리셨다.

그리곤 어머니도 나도 저녁 식사가 끝날때까지 말이 없었다.

왠지 너무 쓸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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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츄
  2011/07/02 16:14 | link | edit or delete | write reply 
으악 이무슨 슬픈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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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사양반..!!

이번엔 '갤럭시S2를 사면 안되는 20가지 이유' 같은 뻘글로 즐겁게 해주실 생각이 없는겐가? 푸훕.

말해두지만 저는 삼성을 옹호하는 유저는 아니고요. 말도안되는 글로 혹세무민하거나, 자기가 쓴 글 끼리도 서로 말이 안되는 내용을 써놓고 뿌듯해하거나, 인지부조화적인 글 써놓고는 파워블로거 행세하는 사람들이 싫을 뿐이예요.

글 잘 쓸 자신 없으면 그냥 편하게 씁시다. 뭐 그리 허세가 심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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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기억

부끄러운 기억만 가득.

가끔씩이라도 나의 밑바닥을 확인해보는건 좋지만...요즘은 그럴 용기가 없다. 누가 대신 꺼내주기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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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대로 허브공항을...
개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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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드립

국부유출 걱정되면 바지지퍼를 잘 잠그면 된다.

국부란건 사람에게 소중한 부위가 아니던가?

그리고 자꾸 대통령을 국부라고 부르는 영감언론정당정치인 찌끄레기들이 있는것 같은데.

당신들 보기에 아무리 대통령이 jot 같아도 대통령을 '국부'라고 부르면 안되지 않나? 

예의를 좀 갖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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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마트

아주 예전에 들은 이야기.

주변에 중요한 사정상(?) 미국에 다녀온 사람가 한명 있어서, 점심밥 같이 먹으면서 미국 여행기(?)를 한참동안 들었는데, 그중 가장 웃겼던 내용.

-미국에서 숙소를 잡은 직후부터 배가 너무 아파서 소화제 설사약 따위를 사러 약국을 찾았는데,  마침 근처에 PHAMART 라는 일종의 약만파는 마트가 있어서 들어감.

-가게 안이 엄청 넓은데 사람 딱 한명 있고, 거대한 양철 선반에 엄청나게 많은 약통이 올려져 있고, 곳곳에 감시카메라가 있었음.

-그 한명 있는 사람은 카운터에 앉아있는 흑인.  흑인의 옷차림이 볼만했다는데, 뚱뚱한 몸매에 커다란 선글래스 쓰고 금목걸이 하고 썰렁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황색+빨강색+금색 줄무늬가 있는 반팔 티셔츠를 입고 있었음.

-흑인 앞에  쓰여있는 문구가 사람을 긴장하게 했다고 함. "처방약 상담 안받음. 약값 외에 어떤 질문도 안받음"

-가게 안을 돌고 돌아서 소화제라고 적힌 약병을 찾았는데, 문제는 약이 너무 많이 들어있는 대용량 통밖에 없었음.

-그래서 좀 작은거 없냐고 물어보니까 흑인이 대답하길 그런거 없다고 꺼지라고 함.

-지금 배가 너무 아프다고 하니깐 그럼 내가 먹던약을 주겠다고 하더니 카운터 앉은자리 밑에서 병을 꺼내더니 손을 벌리라고 함.

-걱정반 기대반으로 양손을 모아 흑인 앞에 내밀었더니 약을 손에 10알 정도 부어줌.

-이거 정말 소화제 맞냐고 물었더니 자기가 맨날 먹는거라고 이상없다고 함. 

-약 이렇게 그냥 줘도 되냐고 물으니 뭔 질문이 그리 많냐고 싫으면 그냥 내려놓고 가라고 함

-고맙다고 말하며 나옴...




ㅁㄴㅇ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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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전 계획하던게 좌절되서 좀 그렇지만...

요즘은 민족별 행사가 다양해서 그냥 'Happy Holiday' 라고 한다면서요?

그래도 전 그냥 하던대로 할렵니다...하하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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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이chan진 씨는 이제 그냥 '나 애빠요' 하시는게 어떨까 한다.

아닌듯 하면서 한번씩 글 소개 같은걸 몰아서 하면서 지나치게 우호적으로 말하는거 보기에 좀 그렇다.

트위터를 할줄 모르던 시절 하는법좀 배우려고 팔로 했었지만

아이패드 출시한날 관련 링크랑 애플 관련 긴글과 RT질로 타임라인의 몇페이지를 도배하시는거 보고 참 짜증났는데, 마침 스스로 '불편하시면 언팔하세요' 하길래 사정없이 언팔했다.

나름 표준에도 관심이 많은분 같아서 구독 잘 하고있었는데, 가끔씩 균형을 잘 못잡으시는듯.

꼬리>
저 때쯤에 twtkr이랑 트윗덱을 쓰고 있었는데, 비슷한 시기에 twtkr의 '긴글쓰기' 기능을 너무 자주 쓰시길래 좀 불편했었음.
자기 블로그에 적어서 주소를 소개하는 정도로 하셨으면 되지 않았을까.
'긴글쓰기' 기능은 자기가 필요해서 twtkr에 구현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음.

이 글에 제목이 없는 이유는
누굴 까는 글이기 때문이지!!
가끔 블로그 글 정리할때 삭제되고야 마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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